외로운 인간이자 전설적인 흡혈귀의 비극적인 생존기 리처드 매드슨은 호러소설의 대가 스티븐 킹에게 큰 영향을 준 작가로, 그의 대표작인 「나는 전설이다」는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하였다. 하지만 이 작품의 진정한 의의는 소설과 영화의 인기가 아닌, 좀비 장르를 개척했다는 점에 있다.
현대 매체의 좀비물은 대다수가 조지 로메로 감독의 <살아있는 시체들의 밤>의 영향력 하에 놓여있으나 해당 작품조차 「나는 전설이다」에서 따온 점이 많기 때문이다. 다만 본작에서는 좀비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흡혈귀가 등장하는데, 좀비 개념 자체가 「나는 전설이다」 이후에 정립되었기 때문이다. 「..........